어르신의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어르신 생활건강 증진 광장 공식 개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11/06 [13: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11/06 [13:46]
어르신의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어르신 생활건강 증진 광장 공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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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오는 11월 15일 시흥시보건소·대야종합사회복지관 앞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생활건강 증진 광장’(이하 ‘어르신 광장’)을 공식 개장한다.

‘어르신 광장’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2년간 국비 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총 사업비 8억원)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건강을 증진하고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장이 조성되는 보건소·대야복지관 앞마당은 그간 특별한 기능 없이 방역차량과 화물차량 등이 짐을 싣고, 일부 승용차들이 불법주차를 일삼던 주정차공간이었다. 어르신들이 즐겨찾던 파고라가 몇 년 전 안전 문제로 철거되며 사람이 쉬며 머물기 힘든 유휴공간으로 여겨져 왔다.

조성된 ‘어르신 광장’은 어르신의 일상성 향상, 인지건강 증진, 소통·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앞마당 유휴공간 내 제빵과 조리가 가능한 키친, 냉난방 공조기능을 갖춘 △다기능 가변공간과 꽃, 채소 등 다양한 식물 재배가 가능한 △사계절 온실공간, 사진 전시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통해 잠시 머물러 쉬어가는 △별별사진관, 매일매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인지운동, 근력운동 등이 가능한 △순환형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흥시는 지난 10월부터 무·배추 심기, 어르신 제빵교실, 하하호호 놀이교실, 데일리 건강체조 등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왔다. 특히 어르신들의 온기가 남아있는 낡은 이불들을 걷어 하나로 엮으며 제막천으로 사용할 ‘건강조각보’를 함께 만드는 등 한마음으로 다가오는 개장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범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매일 같은 시간에 보건소와 복지관 로비에 앉아 한나절을 보내다 돌아가곤 했는데, 이런 광장이 생겨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해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빨리 우리 어르신 광장이 문을 활짝 열었으면 한다”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광장 개장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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