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어르신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소외계층의 정보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제10회 시흥시어르신 IT경진대회가 지난 10월 24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컴퓨터경진대회를 IT 경진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 진행됐던 타자, 문서작성과 정보검색에 휴대폰 경진대회를 추가해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올해 처음 시작한 1차 대회로 휴대폰 경진대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타자능력, 문서작성, 정보검색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주간시흥 박영규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류태길 노인회장, 김태경 시흥시의회의장, 함진규 국회의원, 성훈창 시의원, 안승철 복지국장, 홍진호 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장, 방성암 달월신협 이사장, 왕순옥 미래노인복지센터 센터장과 행사를 주관한 시흥노인복관 이선미 관장 등 행사에 도움을 준 많은 내빈들이 함께하여 대회를 축하하고 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대강당에서 진행된 첫 번째 대회인 핸드폰 경진대회는 주어진 10문제에 답을 가장 빠르게 문자로 보내도록 해 순위에 따라 10여명의 예선 통과자들은 가리고 다시 결선대회를 거쳐 1등에서 5등까지 입상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우승자와 기티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건강검진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전달했다.
이어 컴퓨터실로 자리를 옮겨 먼저 타자경진대회를 열고 70세 미만과 70세 이상으로 1, 2부로 나누어 5분씩 2회의 타자검정 문제 풀이를 하고 높은 타수를 기록한 분들을 선정했다.
또한 문서작성 부문에 출연한 어르신들은 츨제 문제지를 보고 그동안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한글서류작성을 통해 수준 높은 기량을 펼쳐보였으며 컴퓨터 대회의 최고의 수준인 정보검색은 1,2부로 나누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노익장들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최고령자로 93세 어르신이 문서작성 부문에 참가해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채점결과 10위원이 우수한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1년여 동안 기량을 쌓아온 실력을 겨루는 컴퓨터 경진대회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핸드폰 대회를 같이 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을 이끌며 즐거운 대회로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농협중앙은행시흥시지부, 국민연금시흥지사, 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시흥우체국, 센트럴병원, 시화병원, 달월신협, 한마음요양병원, 효담요양원, 미래복지재가센터 등 많은 기관 등에서 후원하여 푸짐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채점결과 정보화 1부문(70세 이상)은 능곡동에 최춘옥 어르신이 1위, 은행동 최명득 어르신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보화 2부문(60세~69세 이하)은 능곡동에 박광희씨가 1위를 목감동 최연표 어르신이 2위의 위업을 달성해 각각 시장상 및 시의회의장상을 받게 됐다.
또한 문서작성에는 매화동에 이예숙 어르신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타자 1부문에는 대야동에 홍화자, 타자 2부문은 장곡동에 황영희 어르신이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로 93세인 능곡동에 전정균 어르신으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1일 오후6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진행되는 제14회 주간시흥 창간기념식 및 제14회 시흥시비전시민대상 시상식장에서 시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