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예술 꿈나무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예술제가 지난 10월 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펼쳐져 2019년도 지역 내 예술꿈나무들이 멋진 무대를 만들어 갔다.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회장 김종업)와 주간시흥(발행인 박영규)가 주최/주관하여 진행된 제10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다양한 장르에서 기량 있는 지역 꿈나무들의 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함진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시흥갑), 장대석 도의원, 안돈의, 성훈창, 이금재 시의원과 이춘원 시흥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김종희 주간시흥 자문위원장을 비롯하여 많은 축하객과 시민 출연자 가족 친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꿈나무를 발굴하고 키워온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함진규 국회의원은 “10여년 가까이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꿈꾸는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축하했다.
첫 무대는 초청공연으로 시작됐는데 시흥시청소년예술제에 꿈나무로 발굴되어 이제는 어엿한 성인 국악인으로 성장하여 시흥진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야금을 가르치고 있는 김고은 씨를 대표로 하여 구성된 가야금앙상블 라라율의 공연으로 막이 올라 가야금으로 흘러간 팝송을 연주해내자 관객들은 가야금의 특색 있는 연주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어진 초청공연으로 역시 시흥시청소년예술제에 꿈나무로 발굴되어 성장하고 현재 시흥국악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성희 씨가 전통무용 버꾸춤을 선보여 한국 전통무용의 멋진 모습을 선보였으며 초청공연 마지막으로는 시흥시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BCP(신 스팝 힙합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본 공연의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시흥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지역 예술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우수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 수상내역
▲경기도의회 의장표창 정철주, ▲시흥시장 표창 왕순옥, 김소민, ▲시흥시의회 의장 표상 김한솔, 강동호, ▲함진규 국회의원 표창 고영민, 김나연, 김연서, ▲조정식 국회의원 표창 신서윤, 신수린, ▲시흥교육장 표창 조아영, 박지수, 시흥시예술진흥회 회장 표창 최지우, 백수련, 배지원, ▲ 주간시흥 자문위원장 표창 이승연, 김윤아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라라율 대표인 김고은씨의 사회로 시흥시예술꿈나무들의 공연이 시작됐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지난 2007년 창단 조현서 상임지휘자의 지도로 꾸준히 영재들을 키워온 시흥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흥 장현초, 장곡중을 졸업하고 인천예고3학년에 재학 중인 황정환군의 현란한 손놀림으로 만들어지는 피아노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으며 2018년 예원학교에 입학하고 현재 홈스쿨링하고 있는 김연서의 플루트 공연은 이미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이 극찬했다.
또한 성악을 통해 예술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무대로 군서초, 함현중을 졸업하고 경기예술고 2학년 김나영과 도일초, 능곡중을 졸업하고 인천예고 2학년 박지수의 독창에 이은 듀엣 무대는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펼쳐졌다.
이어 김정님 시흥국악협회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는 시흥은빛초등학교2학년 김수리양의 깜찍한 창작무용 꼭두각시 공연과 시흥도창초등학교 6학년 김한솔 양의 창작무용 화사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관객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지난해 진말초 가야금 병창으로 출연했었으며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입학하며 한층 더해진 기량으로 펼친 가야금병창 독주에 나선 신수린 양의 무대는 국내 최고의 국악인으로 성장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또한 시흥의 예술 명문학교로 잘 알려진 진말초등학교 가야금 산조 팀에 신서윤, 박지원, 이아림, 김윤아, 이가은, 김서연, 서지아 양은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펼쳐 큰 박수를 끌어냈다.
이어 지는 무대에는 백석예술대학에 재학 중이며 지역 다양한 공연에 출연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컬 김재수의 통키타 연주와 함께 하는 열창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허나리 원장이 지도하며 국내외 각종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허나리 벨리댄스 아카데미의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펼치는 연성중 1학년의 백수련, 최지우, 배지원, 연성초 6학년 송나연, 백도희, 권영아, 연성초 5학년 김연주의 자신감 넘치는 벨리댄스는 모든 관객들을 흥에 넘치게 했다.
마지막 공연으로 지역의 자랑이며 시흥 국악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는 영재들인 배민서(능곡중), 김태현(은계중), 홍수현(정왕고), 강동호(소래고)로 구성된 시흥시청소년전통연희단 또바기 팀이 출연하여 성인 사물놀이 팀 못지않은 높은 기량으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전통 사물놀이의 다양한 가락들을 선보이며 늠내홀을 뜨겁게 달궜다.
제10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모든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성장하고 있는 시흥의 예술꿈나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로 펼쳐져 관객들은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공연 끝까지 함께 했다.
제10회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경기도비영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임원 및 회원과 시흥상공회의소, 한국마사회 시흥지사, 신천연합병원, 미소신협, 제일새마을금고, 부천시흥원예농협 등 많은 기관과 지역 경제인들이 함께하여 만들어 졌다.
특히 시흥시청소년예술제는 10여년 가까이 시흥예술꿈나무들을 발굴하고 무대 공연을 통해 기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에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 김종업 회장은 “시흥시청소년예술제를 통해 꿈나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역에 예술 꿈나무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