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 22일 3일간 개최 제14회 시흥갯골축제(축제 추진위원장 이동준)가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수도권의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 다양한 체험 등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펼쳐왔던 축제들의 장점을 살리고 문제점 등이 보완되면서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양한 체험 코너에서 연일 장사진을 이루며 생태체험 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축제는 넓은 갯골 생태공원을 패밀리코스, 흥 폭발코스, 예술 공연코스, 연인코스, 실버코스, 힐링 코스, 인생 샷 코스, 발자취코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분하여 갯골생태공원의 특징을 살리며 폭넓게 활용되어 모든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즐기고 느끼는 생태체험축제로서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각 코너별 독특한 체험 코스가 운영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가하면 넓은 잔디광장은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며 가족단위로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제공됐으며 곳곳에 쉴 수 있는 파라솔이 마련되고 외곽에는 캠프장이 운영되어 만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천막을 치고 음식을 나누며 자연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갯골생태공원 여러 곳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공연들이 릴레이로 이어졌는데 축제장 한적한 곳에는 바람데크 국악당이 마련되어 미소컴퍼니 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 등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었으며 나무숲 클래식공연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공연 팀들이 특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 편안한 자세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수영장 예술극장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을 비롯해 벌룸 마임 등 다양하게 펼쳐져 부모들의 손을 잡고 찾은 아이들로 가득 메워 함께 환호하며 지나는 시간들을 아쉬워했다.
잘 가꾸어진 코스모스광장이나 갈대, 가을꽃 광장은 참가자들의 포토 존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끌었는가 하면 소금 체험장은 아이들이 직접 소금제조과정을 이해하는 학습장으로 활용되어 특수를 누렸으며 특별히 마련된 갯골 드레스룸은 아이들이 다양한 소품 만들기 등의 체험 장으로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현장으로 활용되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로 가득 찼다.
주차장 일부 공간은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시흥의 특산품인 연 식품을 비롯해 각종 공방에서 출품된 제품들을 전시한 아트마트가 설치운영 됐으며 시흥시청과 시흥경찰서 등 각 기관에서 펼치는 공익 홍보관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벤트 행사인 고기잡이 체험과 소금창고의 인형극장, 보트 체험장, 흔들 전망대의 갯골 사진전 등 축제장 전역이 각기 다른 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짧은 시간으로는 모든 코스를 돌며 축제를 즐기기 쉽지 않았다.
또한 메인 공연장에서는 어쿠스틱 음악제가 열려 소수진, 양희은, 변진섭 등 국내유명 가수와 공연 팀들이 흥겨운 무대를 펼쳐 잔디밭에 자리 잡은 많은 관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축제의 전체적인 운영도 각 코너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하여 축제참여를 돕고 안전한 축제가 진행되도록 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미리 마련된 셔틀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차 없는 축제로도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음식코너는 음식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을 서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함으로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성공적인 축제에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