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이 고령소비자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9월 23~30일 도내 경로당 1,000곳을 방문해 고령소비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요령과 주의사항을 홍보한다.
총 135개 팀으로 나눠 도내 곳곳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제작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소비생활가이드’ 내용을 전달하고 안내한다.
책자에는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낙상사고, 안약 오인 점안사고,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등의 내용이 실렸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위해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해 2분기에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 1만8,741건 중 만 60세 이상 고령자는 2,303건으로 전체의 12.3%에 달했다.
특히 올 해 1분기 1,744건과 비교하면 32.1% 증가해, 고령자 안전을 위한 대책과 홍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신혜 공정소비자과장은 “고령소비자 안전사고는 약간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비자 주의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22일 출범한 소비자안전지킴이단은 여름철 소비자안전을 위해 도내 물놀이시설 92개소를 방문, 어린이 물놀이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과 물놀이용품 판매업소 1,800개소를 대상으로 리콜대상 물놀이용품에 대한 자진 수거를 집중 홍보했다. 또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상가 등 2,500개소를 방문해 에어컨 실외기 안전점검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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