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초청 러시아 의료인 연수’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러시아 의료인 9명이 무사히 연수를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주간의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러시아 의료인들은 향후 경기도와 러시아 보건의료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도의 선진의료기술을 현지에 홍보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의료인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와 이르쿠츠크주 보건부로부터 추천을 받은 하바롭스크주 제1클리닉병원, 하바롭스크주 제2클리닉병원, 하바롭스크주 제11시립클리닉병원, 하바롭스크주립아동병원, 이르쿠츠크주립병원 소속인 외과, 신경외과, 심혈관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들이다.
이들 의료인들은 4주간의 연수기간 동안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5개 병원에서 우수 임상 기술과 IT기반의 첨단의료기술을 교육받았다.
특히 이들은 연수기간 내내 암, 심혈관, 신경외과 등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기술’과 경기도 병원이 도입․ 운영 중인 ‘스마트 IT진료기술’, 첨단의료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러시아 의료인 9명이 무사히 연수를 마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해외 의료인 연수를 통해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교육받은 해외 의료인은 총 10개국 580명이 됐다.
앞서 도는 지난 2011년 바롭스크주, 지난 2017년 이르쿠츠크주와 보건의료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의료인 연수 ▲상호 방문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알다라노프 겐나디 이르쿠츠크주립병원 전문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기도의 최신 의료기술과 장비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밀접하게 소통하는 의료인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다. 연수를 준비해준 경기도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산업을 해외로 진출하는 데 대한 핵심 프로젝트로 러시아에서 의료 한류를 구축하는 사업”라며 “연수를 받은 의료인이 본국에서 경기도 의료를 홍보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만큼 의료인 연수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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