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은 9일(월) 15시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총사업비 3조 3,465억 원의 신안산선은 총공사구간이 44.6km로,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한 서울행 노선이다. 이 노선의 시흥시 구간에는 시흥시청역, 목감역, 매화역(장래)이 해당되고, 서해선 공유구간에는 시흥능곡역이 포함되어 시흥 지역에서는 4개 역사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은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이하 대심도에 건설되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으로 고속운행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흥~여의도 구간도 단거리로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전철로는 53분가량 소요되었던 것이 약 22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당초 “석수골역~목감역~여의도역” 등 단일노선이었던 신안산선이 지금의 “여의도역~목감역~한양대역”과 “여의도역~광명역~시흥시청역” 등 두 가지 노선으로 결정된 것은, 시흥지역 노선 추가 신설을 위한 30만 서명운동 등 함진규 의원과 시흥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함진규 의원은 “오랜 우여곡절 끝에 신안산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계획된 2024년에 개통되도록 예산투입 등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 의원은 또 “지난해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전철 시대를 개막한 시흥은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주파하는 신안산선으로 본격적인 전철생활권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시흥시청역과 광명역간 공유구간이 있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월곶~판교선도 신안산선 개통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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