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아카데미 ‘맑은물상상누리-참여학교’에서는 지난 7월 30일 팔복예술공장 총괄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황순우씨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맑은물상상누리-참여학교’는 시흥맑은물관리센터 내 유휴공간을 재생해 조성한 ‘맑은물상상누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9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 맑은물상상누리(공단2대로 14)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연은 ‘예술을 매개로 한 공간재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는 인천 아트플랫폼 및 전주 팔복예술공장등 본인이 참여한 재생 사례를 통해 공간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영감을 깨웠다.
또 장소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과정에 어떻게 시민들을 참여하게하고, 무엇에 가치를 함께 둘 것인지, 또 공간 재생에 예술가와 함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적 고민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수강생 조미순씨는 “강연 내용 중 ‘기억의 공유’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하수처리장을 문화적으로 재생해 탄생한 맑은물상상누리 공간에 대해서도 어떤 방법으로 시민들과 기억을 공유하여 장소를 새롭게 해석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즐거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그밖에 ‘맑은물상상누리-참여학교’의 수강이나 ‘맑은물상상누리’ 단체관람 사전 예약에 대한 문의는 담당부서인 경관디자인과 도시디자인팀(031- 434- 9076~ 9078)으로 하면 된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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