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도시 재생 사업 빠른 추진’ 강조 눈길

안선희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밝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7/27 [12: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7/27 [12:43]
‘정왕동 도시 재생 사업 빠른 추진’ 강조 눈길
안선희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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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희 시흥시의회의원(더불어 민주, 비레대표)은 지난 23일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
시흥시 정왕동 도시 재생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국민행복 주택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에 행복주택 건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발혀 눈길을 끌었다.

안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개발하는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낡고 비좁은 도로나 오래된 주택 등을 정비하거나 문화서비스 공간 및 소규모 편의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라며 시흥시에서 가장 먼저 선정된 정왕동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아직까지 제대로 추진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의원은 “정왕동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은 정왕역 주변 단절된 토지를 활용하여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짓고, 낡은 원룸과 투룸의 건물을 개선하여 밝고 안전하며 쾌적한 정왕동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계획했던 것인데 이에 대한 개선책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도시재생은 전혀 확정을 짓지 못 하냐.”라며 빠른 추진을 독려 했다.

또한 시흥시에 “왜 시민의 땅인 공공용지인 ‘맨땅에 그린’이라는 천연잔디를 가꾸어 놓은 그곳을 용적률 200%로 용도변경신청까지 감행하여 LH공사를 위하여 건물을 짓고 상가까지 들어오게 해서 30년 동안 공짜로 임대해주어야 하나.”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함부로 LH공사를 위하여 어울림센터를 짓고 상가까지 짓게 하여 30년 무상임대를 함부로 약속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 했다.

 

 

■ 안선희 시의원 5분 발언 전문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5분 발언

안녕하십니까!

시흥시 비례대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 안선희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태경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업무에 수고가 많으신 공직자 여러분과 시흥시민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인사드립니다.

우선 본 의원 안선희는 시흥시 정왕동 도시 재생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그 누구보다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국민행복 주택사업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에 행복주택 건설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 간 총 50조원을 투입되는 아주 중차대한 국책과제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에 시흥시 정왕동 역세권 지역이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여 재건축 하거나 재개발하는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낡고 비좁은 도로나 오래된 주택 등을 정비하거나 문화서비스 공간 및 소규모 편의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역사와 문화의 복원, 경관 및 건축의 정비, 청년주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청년창업의 지원 등의 범국민적인 목표를 가지고 도시를 재건한다는 매우 유의미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흥시에 선정된 몇몇의 도시재생 사업 중에서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 100년 등 신천동과 대야동 지역은 정왕동의 도시재생사업보다 더 늦게 선정되었지만 낡은 주택의 정비와 개선책 등을 마련하여 제대로 도시재생 사업의 면모를 갖추고, 매우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잘 추진되는데 반해 시흥시에서 가장 먼저 선정된 정왕동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왜 아직까지 제대로 추진조차 되지 않은 채 끊임없이 잡음만 들리는 것일까요?

분명히 정왕동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은 정왕역 주변 단절된 토지를 활용하여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을 짓고, 낡고 정돈되지 않은 원룸과 투룸의 건물을 개선하여 밝고 안전하며 쾌적한 정왕동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계획했던 것인데 왜 시흥시는 가장 시급한 단절된 토지와 원룸 및 투룸 건물 등 낡고 비좁은 골목에 대한 개선책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도시재생은 전혀 확정을 짓지 못 합니까

왜 시민의 땅인 공공용지인 ‘맨땅에 그린’이라는 천연잔디를 가꾸어 놓은 그곳을 용적률 200%로 용도변경신청까지 감행하여 LH공사를 위하여 건물을 짓고 상가까지 들어오게 해서 30년 동안 공짜로 임대해주어야 합니까?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정왕동 도시재생 사업을 위하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여러 차례 논의와 협의과정을 거쳐 정왕역세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안이 마련되었음에도 그 계획은 전혀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맨땅에 그린’에 대한 개발을 반대만 한다고 왜곡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으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의 건설을 매우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함부로 사실을 가짜뉴스처럼 왜곡하거나 매도해서는 안 됩니다.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혜로운 시민들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그리고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에서 꽤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였던 사업입니다.

임병택 시장님께서는 몇 달 전 은계지구의 자족시설 문제를 기억하십니까? 은계지구 입주자들은 분양할 당시 예정된 것과 다르게 입주시기 단지 주변이 어처구니없게 바뀐 모습에 분노했고, 원상복구를 위하여 동료의원들과 수많은 시민들이 매서운 추위를 무릅쓰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교훈이 되어야 합니다. 함부로 LH공사를 위하여 어울림센터를 짓고 상가까지 짓게 하여 30년 무상임대를 함부로 약속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누가 함부로 정왕동 주민들의 불만을 이야기하고 그 누가 어울림센터건물을 지어 정왕동 랜드마크를 만들어 그 불만을 해소한다고 말합니까? 어울림 센터를 짓는다면서 주차장시설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울림센터를 지어서 랜드마크가 된다고 정왕동에 사는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무엇입니까? 지난 해 정왕동 주민협의체에서 워크숍을 가서 오랜 시간 진지하게 토의하여 나온 결과물이 있습니다. 정왕동의 주민들은 정왕역 주변의 오래되고 낡은 건물과 어둡고 비좁은 골목을 개선하고 정비하여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하며 주차 공간이 제대로 확보되기를 원하는 것이지 높고 그럴듯한 건물을 지어 상가까지 들어오는 개발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그것이 정왕동의 랜드마크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운운하면서 왜 자꾸 개발이라는 말을 합니까? 왜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충분한 논의도 하지 않습니까? 작년 시흥시 도시재생과는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워크숍 통해 단절된 그린벨트 토지에 대한 대책과 원룸 투룸 건물 등의 공실문제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하였고, 해결책 또한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시흥시 행정은 그 어느 것도 확정짓지 못합니까? 낡고 비좁은 골목을 보행자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안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하면서 천연잔디를 파헤쳐 상가까지 또 들어와 또 다른 주차 지옥의 공간으로 몸살 나게 하는 개발 사업을 1070억이나 들여서 추진해야 합니까?

저는 얼마 전까지 매일 아침 7시경에 정왕역으로 달려가 출근하시는 시민들게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맨땅에 그린’에 짓게 될 어울림복합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그들 중 단 한 명도 LH공사에 임대할 복합어울림센터를 찬성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시흥시는 ‘맨땅에 그린’ 사유지의 토지를 용도변경까지 감행하여 LH를 위한 수익사업에 지원하는 개발 사업보다 정왕역 주변 단절토지와 낡고 비좁은 골목길과 원, 투룸 건물 등을 개선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제대로 확정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바, 정왕권의 도시재생 사업은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생각과 지혜를 반영하여 상호 소통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합니다.

시흥시 행정부가 진정으로 정왕동 도시재생사업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주민들의 협의체와 도시재생 지원센터와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래되고 낡은 건물과 거리를 도심의 중심 기능을 갖춘 멋지고 세련된 곳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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