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책 생태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반인 책 출간 프로젝트 ‘제3회 경기 히든작가’ 원고를 22일부터 8월 8일까지 모집한다.
글쓰기 교육에서부터 출판,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문 출판사가 지원하며, 2020년 1월 중 모든 지원작품의 출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수필·단편소설·그림책 3개 분야로 최종 출간작으로 선정되는 작품은 총 10작품이다. 출간지원 과정은 1차 심사를 통해 분야별 10편씩 총 30작품을 뽑아 글쓰기 교육을 진행한 후 수필 4편, 단편소설 3편, 그림책 3편 총 10작품을 최종 선정하여 출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출판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필은 원고지 300~400매 분량의 원고, 단편소설은 350~450매 분량의 원고, 그림책은 그림책 1권 분량의 더미북 형태로 온라인(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도는 내년 초 ‘경기 히든작가’ 지원 작품을 포함,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최종 출간된 작품 전체를 한 곳에 모아 출간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히든작가’는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는 작가를 찾아 응원한다는 기획 취지 아래 일반인의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로, 2017년 첫 시행 이후 60명이 교육을 받아 그 중 39편을 책으로 출간했다.
공모를 통해 출간된 도서 중 2018년 수상작인 ‘내일도 둥근 해가 뜰까요?(수필)’는 문체부 북토크 지원사업 도서로 선정돼 초판 1,000부가 완판 됐고, ‘그레그와 병아리(그림책)’은 오는 8월 상하이 국제도서전,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전시작으로 선정돼 준비 중에 있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요즘은 일반인들도 쉽게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며 “실력 있고 참신한 작품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을 경기도가 발굴해 전문적으로 책을 펴낼 수 있도록 경기 히든작가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회 경기 히든작가’ 원고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팀 경기 히든작가 담당자(ssun@gcon.or.kr / 032-623-8032)로 하면 된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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