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안고 있는 도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재)시흥산업진흥원(원장 정동선)을 설립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시흥산업진흥원에서는 소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신천동에 독립건물을 세워 소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소공인들의 기업 경영 및 기술지도는 물론 제품개발 및 홍보 등에 대한 교육 및 업무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공인들의 능력향상을 위한 심화 교육을 강화하고 소규모 기업인들의 원활한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등 소공인들의 요람으로 역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주간시흥은 (재)시흥산업진흥원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시흥시 소공인지원센터를 탐방하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함으로서 이를 통해 지역 내 군소 기업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편집자 주)
▲ 시흥시소공인센터 개소식 (2019. 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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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산업진흥원의 소공인지원 사업 시작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나.
도시형소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2015년 초에 시흥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소공인지원센터 주관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그해 사무실을 개소하여 현재 5년차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도에는 소공인 집단지구 공동인프라 구축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의 소공인지원센터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와 연구장비를 도입하고 지난 1월말 확장 개소하였다.
□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의 설립 배경 및 목적은.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소공인 특화사업과 (집적지구)공동인프라 등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명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특화사업으로 금속, 기계장비 제조업체의 경영,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인프라 사업으로는 해당 제조업체의 연구개발 측면을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금년부터 두 가지의 사업을 동시에 시행하며, 지역 제조업체로부터 보다 확대된 지역 범위로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 지자체의 경우 동단위로 동일업종의 제조업체가 40개 이상 집적된 기관에서 신청시 중기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의 구성 및 보유 시설은.
센터는 지상 4층의 공장건물을 매입하여, 1층에는 공동장비실에는 고가의 3차원측정기, 3D스캐너, 3D프린터, 조도측정기, 화상측정기와 각종 공구류를 구비하고 있다. 이곳의 장비와 전문 인력은 타 기관보다 저렴한 사용료로 제품 디자인, 설계, 측정, 시제품제작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층 사무실에는 소공인지원단장을 포함한 총6명의 소공인지원단이 근무하고 있으며 3층은 멀티미디어실로서 S/W교육과 실습로 활용되고 4층은 현재 경영대학 교육과정하고 있는 교육장이 완비되어 있다.
□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의 주요 사업내용은.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의 사업은 제조업체 사장님들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할 경영대학 과정부터 금년에는 총 18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화센터 사업으로써 가장 인기 있고 신청이 몰리는 것은 작업장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과 공동판로 개척 사업이다.
또한 공동 인프라 사업으로는 장비교육과정, STEP1 으로는 SW활용사업(CAD, CAM 설계 교육 및 정품지원사업), STEP2 : HW장비이용지원, STEP3: 융복합 R&D지원 사업 등에 많은 기업이 신청하고 있다.
이밖에도 금년에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4차 산업 역량강화 측면에서 작업장 디지털 전환사업과 모노즈쿠리 연수 과정이 상하반기에 각1회씩 예정되어있다.
▢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의 구체적인 소공인과 기업의 지원내용과 시흥시 소공인지원센터에서 소공인들의 활동지원 소개.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북부지역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10인 미만의 기계장비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15년부터 4년간 25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총 860여개 사를 지원했다. 지원사업으로는 소공인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소공인 경영대학 교육, 공장 환경개선, 간판 제작지원, 컨설팅 및 정책자금 상담, 수출마케팅, 소공인 협업사업 등이 있으며, 우수사례로는 협업제품 개발 사업을 통해 반도체용 특수볼트 개발, 특수방열판 개발 등을 통해 관내기업에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흥시소공인센터에서는 시흥시 소공인협의회 및 기술교류회 등을 중심으로 소공인간의 네트워크 활성화가 자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기업지원을 목말라 했던 시흥시 북부지역 소공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고, 시흥시소공인협의회(100명), 시흥시소공인협동조합(20명), 시흥시소공인상조회(35명), 시흥시소공인기술교류회(8명), 소공인경영대학원우회(56명) 등의 활동들을 토대로 소공인간의 제품개발, 기술 교류 및 일감나누기 등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 소공인 기술교류회에서는 어린이 안전우산꽃이를 개발하여 판매 중에 있다.
▢ 정동선 산업업진흥원장 인터뷰
현재의 지원대상 기업은 신천동, 대야동을 포함한 시흥 북부지역의 행정6개동에 소재한 제조업체를 한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사실 시흥시는 국내 제1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이곳의 제조업체는 11,000개의 등록 기업의 약 83%가 10인 미만의 소공인들이다.
지난해 중기부에서는 국가산업단지 도시형 소공인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규제개선을 해 주었으나, 시흥산업진흥원에서 유치한 국비와 국비매칭금(시흥시 출연금)으로는 1만개 소공인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 또한, 시흥 북부지역에는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매화산업단지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조만간 확대 팽창될 제조업체의 보금자리가 마련되고 있으나 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과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심지어 기업인 모임이나 송년회도 할 만한 공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는 부원장이 상주하는 시흥북부의 제2의 진흥원으로써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초기 개소부터 소공인센터는 종합적인 기업지원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업 현장을 찾았고, 조금씩 지원범위를 확대하는데 기업인들이 좋은 호응을 해주고 있다.
이런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소공인들의 종합적인 지원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