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28회 연성문화제가 지난 6월 29, 30일 2일간 연꽃테마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시민들의 참여속에 성황리 마감했다.
올해 진행된 연성문화제는 그동안의 행사와는 차별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성공적인 문화제로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개막 첫날에는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예술 동아리 공연으로 연성국악단을 비롯해 풍물패 맥 공연과 춤사랑무용단 등 많은 공연 팀이 참여하여 연성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지역전통예술단의 기량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개막식전 공연으로 천년가무락 최연희 한국무용가의 사물춤 ‘풍운지몽’ 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배곧중 취타대를 선두로 하는 강희맹사신단의 행렬로 연성문화제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6시 반부터 연꽃테마파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의회의장, 함진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각 단체장 및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기 시흥시문화원장은 개막선언과 함께 개회사를 통해 “시흥은 산과 들과 바다가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춘 아름다운 도시이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로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계승시켜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사에 나선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연성문화제를 550년전 강희맹선생이 연꽂을 피워낸 관곡지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를 위해 애를 써주신 추진위원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문화재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경 의장은 “29년 전 시흥의 문화를 알리는 대표 측제로 만들어진 연성문화제가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 전통을 이어가기위해 시흥문화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함진규 국회의원은 “연성문화제가 시흥을 대표하는 문화제로 더욱 발전해나가기 바라며 축제를 위해 준비해온 문화원 김영기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라며 문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된 한복패션쇼를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국악인 남상일씨의 사회로 문을연 축하공연은 시립전통예술단과 시흥시립합창단과 국악인 남상일씨와 콜라보 공연 등이 펼쳐져 여름 밤하늘을 연꽃테마파크에 널리 펴지며 관객들을 높은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또한 이튿날에는 시흥향토민요 발표회를 비롯해 연천문화원 길놀이, 시조창, 인피니티 공연, DJ수니의 기타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하루 종일 펼쳐졌으며 폐막 공연으로는 시흥월미농악의 ‘대동굿’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하며 2019년도 제28회 연성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한편 연성문화제 행사기간 내내 연꽃테마파크 주변에서는 연을 이용하여 만든 다양한 제품들의 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만들어져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연꽃만들기, 팽이 만들기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됐으며 향토 음식을 비롯한 풍성한 먹거리 장터와 시흥 연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전시부스가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해 참여한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