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따오기 아동문화진흥회(회장 박한석)가 주관한 제3회 따오기 아동문화제가 지난 22일 시흥시청 늠내홀을 비롯한 따오기 노래비 광장 등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따오기 아동문화제는 ‘한정동’ 민족아동문학가를 추모하고 아동의 동심을 키우기 위하여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이날 한정동시인 추모제는 따오기 노래비 광장에서 펼쳐졌으며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어린이날 진행된 어린이 문예공모 시상식, 전국 따오기 동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문예공모에는 30편이 넘는 운문과 산문작품이 접수됐으며 43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인 ‘제2회 전국 따오기 동요제’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온 수많은 예선 참가팀 중 20팀이 이날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시흥시를 넘어 전국 대표 아동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날 따오기 동요제에서는 ‘엄마의 자리’를 부른 윤세은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은 늘해랑팀과 소리열매 팀이 받았으며 2등상은 박은기, 라임트리프렌즈, 태화토마토, 한신유스콰이어가, 3등상은 김다인, 오나현, 김예호, 엔젤스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임병택 시장은 “동요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순위에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정철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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