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최초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지역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효율적 지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6/11 [15:2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6/11 [15:27]
시흥시, 전국 최초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지역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효율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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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한다. 윤영병 평생교육원장은 1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센터다. 현재 분리돼 운영 중인 초·중·고 교육과 평생교육을 연계해 유아에서 노년까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시도는 전국에서 시흥시가 처음이다.  

시흥시는 2011년 지역의 수준 높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공교육을 지원하는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교육청의 물적·인적 자원을 연결해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고, 2016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의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공교육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교육 요구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서울대와의 교육협력사업, 새로운 인구 유입, 원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고려해 시흥에 맞는, 시흥을 위한, 시흥에 의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마을, 학교, 시청, 교육청, 의회 20명으로 구성된 공동기획단이 출범했고, 총 19회에 걸친 논의를 통해 지방교육자치 개념 확립과, 시흥의 역할 등을 고민했다.

더불어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두 차례 시흥포럼을 열어 새로운 센터 모델 구축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는 7월까지 시흥포럼을 통한 논의를 이어가고, 49개 지방정부가 연대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2019년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서 주제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지방교육자치 모델안이 논의 중이다. 지역 입장에서는 동마다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고, 학교, 마을, 시청, 교육지원청이 통합근무 형태로 공동 기획·실행하는 특별행정기구 위상의 기구가 제안되고 있다. 행정과 학교 입장에서는 사업수행보다는 연결망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며, 학교와 마을이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교육을 실행하고 행정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러한 구상 아래 7월까지 모델 안을 완성하고, 2020년까지 18개 동 또는 중학구를 만들어 마을교육자치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시와 교육지원청의 제도적 한계를 넘어 통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마을과 학교, 시, 교육청이 수평적 파트너가 되는 하나의 독립기관 구축이 목표다.  

윤영병 평생교육원장은 “시가 지난 9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준 높은 시흥 교육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시민이 태어나 학령기를 거쳐 직업을 결정하고 노년에 이르러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이곳 시흥에서 움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법률의 제·개정까지도 필요하며, 시흥시는 중앙부처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주민자치회 등과 제도적·정책적 과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는 지역 전체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9년 제10회 언론브리핑 전문>

 

사랑이넘치는시흥시민여러분,

그리고언론인여러분!

 

평생교육원장윤영병입니다.

 

책‘사피엔스’의저자유발하라리는“현재학교에서배우는것의 8~90%아이들이40대가됐을별로필요없는것일가능성이높다”고했습니다.과거에는학교에서받은교육만으로대학진학과취업을있었지만,현재와미래에는학교를넘어서는지식과경험,네트워킹이필요합니다.

 

이러한미래교육의변화를봤을,시흥의교육은학교의배움을확장하고마을과함께지역의교육을고민하며만들어가야합니다.국가가만들어주는교육이아니라지역에서부터비롯되고지역이만들며지역이성장하는교육,지방교육자치가필요합니다.

 

이에시흥시는학교의정규교육과정뿐만아니라지역이가진인적‧물적자원을체계적으로모아교육이필요한모든곳에효율적으로지원하는새로운센터,‘한국형지방교육자치모델’을구축하기로했습니다.

 

현재분리돼운영중인초·중·고교육과평생교육을연계해유아에서노년까지,학생과학교청소년까지포괄하는통합적교육체계를구상중입니다.이는학교만으로는없는다양한교육활동을지역전체가협력해아이를교육하는것으로전국최초의시도입니다.

 

오늘브리핑에서는이러한한국형지방교육자치모델구축현황과향후계획에대해서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교육이건강한학습생태계를구축합니다.

 

2011시흥시는지역의수준높은교육여건마련을위해공교육을지원하는‘시흥혁신교육지구’사업을시작했습니다.혁신교육지구시즌Ⅰ은60원의예산을들여경기도교육청과6지구로출발했습니다.

 

이후2015지역사회와지방정부,교육청의물적·인적자원을결해공교육을지원하는‘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개관하고,2016년부터마을교육공동체를바탕으로혁신교육지구시즌Ⅱ를시작했습니다.

 

하지만지금의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공교육만을지원하고있기때문에복잡한교육요구를감당하기에는한계가있습니다.앞으로개인이원하는교육콘텐츠는다양해지고수준또한천차만별일것으로예상되는데,획일적인교육서비스제공으로는요구를충족할없습니다.

 

현재서울대와의교육협력사업이나새로운인구유입,원도심과도시의격차문제시흥이당면한여러지역환경을고려해흥에맞는,시흥을위한,시흥에의한교육시스템이재구축되어야하는시점입니다.

 

시흥시는이러한소임을수행할있는새로운센터를구축해을과학교에지속가능한지역교육의동력을제공하는한국형방교육자치모델을구현하고자합니다.

 

 

마을이학교가되는지역교육플랫폼을만들겠습니다.

 

지난해11우리시는마을,학교,교육청,의회와함께공동기획단을구성했습니다.20명의공동기획단은19회에걸친논의를통해생소한지방교육자치개념을확립하고,지역의다양한주체가시흥교육을위해어떤역할을해야하는지등을고민했습니다.

 

더불어많은시민참여를위해차례전국적인시흥포럼을었고,시흥지역교육의플랫폼이새로운센터모델구축과실행방안에대한주제발표,현장토론등을진행했습니다.우리시는오는7월까지시흥포럼을통한논의를이어가고,2019대한민국교육자치콘퍼런스에서49지방정부가연대한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함께 주제포럼을진행할계획입니다.이러한과정을통해새로운시도를국으로확산하며실행가능한기반을마련할것입니다.  

 

현재다양한지방교육자치모델안이논의중입니다.지역입장에서는동마다마을교육자치회를운영하고,학교,마을,시청,교육지원청이통합근무형태로공동기획·실행하는특별행정기구위상의기구가제안되고있습니다.행정과학교입장에서는사업수행보다는연결망으로써의역할을강화하며,학교와마을이‘마을교육자치회’를통해스스로교육을실행하고행정의지원을받는형태가논의되고있습니다.

 

시흥시는이러한구상아래7월까지모델안을완성하고,2020년까지18또는중학구를만들어마을교육자치회를연결하는플랫폼역할을수행하도록계획입니다.2021년에는시와교육지원청의제도적한계를넘어통합적인교육시스템을제공하고,마을과,,교육청이수평적파트너가되는하나의독립기관구축을목표로하고있습니다.

 

전국최초한국형지방교육자치,시흥이시작하겠습니다.

 

시흥시는9년간혁신교육지구사업을수행하면서수준높은시흥교육의토대를다져왔습니다.교육때문에시흥을떠나던이들이교육을위해시흥을찾아오고있습니다.시민이태어나학령기를거쳐직업을결정하고노년에이르러죽음을맞이할때까지언제어디서든원하는교육을받을있는시스템이바로이곳‘시흥’에서움틀것입니다.

 

이를위해서는법률의제·개정까지도필요하며,시흥시는중앙부처를비롯해경기도교육청,주민자치회등과제도적·정책적과제를협의해나갈것입니다.무엇보다도이는지역전체가함께해야가능한일입니다.

 

전국최초지방교육자치,시흥이시작합니다.

시민여러분의적극적인참여와관심,응원을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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