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국내 첫 드론교육훈련센터가 들어선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시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시흥시 배곧동 내 R&D부지 들어서게 되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1단계 부지면적만 2만8,000여제곱미터(㎡)에 이른다.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와 전문 교육 및 드론체험 전문시설을 포함하며 교육동, 실기교육장 및 이착륙장뿐 아니라 VR전용 교육장, 드론 레이싱서킷까지 드론과 관련한 교육 시설이 복합조성 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시흥시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인프라 조성,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 등 사업수행에 필요한 제반 편의사항을 제공하게 된다.
시흥시는 정부와 협력하여 구축되는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드론사업을 활성화 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된 후에는 드론 자격 보수교육이나 드론 교관 양성교육 등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 돌입한다. 더불어 재난대응, 수색, 감시, 안전진단 등 국내 공공기관 드론 분야 종사자들의 임무 특화 교육도 실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며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시흥시가 이번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드론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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