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비를 세 번씩이나 넘으면서도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어릴 적 꿈이었던 전통 트로트 가수의 꿈을 좇아가고 있는 명품 가수 박건아.
세 번의 암 수술을 이겨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시흥시연예예술협회 운영이사 박건아 씨. 그는 위암으로 위를 완전 절개하는 수술을 이겨낸 오뚝이 가수이며, 최근 직접 작사․작곡한 4집 앨범 ‘내 인생은 지금 부터야’를 5월 출반 예정이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멋진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수 박건아 씨를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어려서부터 트로트 노래를 좋아했던 박건아.
▲ 가수는 어렸을 적부터 꿈꿔오던 길이다.
충남 부여 석성이 고향인 박건아 씨는 이미자 같은 가성의 소유자로 4~50년 전의 노래들을 들으면 찡하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아 한국 전통 트로트를 매우 좋아하게 됐다. 특유의 가성으로 어릴적부터 노래를 부르며 명품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어려서부터 소를 끌고 들판에 나가 풀을 먹도록 할 때 LP판과 휴대용 전축을 들고 나가 소를 풀밭에 매어 놓고 야외 전축에 디스크를 올려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수로의 꿈을 키워 갔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노래를 불렀으며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박건아 씨는 경험을 쌓기 위해 논산딸기축제, 상주참외축제 등 전국에서 펼쳐지는 각종 가요제에 출전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인천 주안 편에 출전해서는 장려상을 받는 등 전국 가요제를 휩쓸고 다녔다.
특히 이효섭의 라디오 전화노래자랑에서 주 장원을 비롯해 월 장원을 했으며 왕중왕 전까지 나갔으나 암 진단을 받고 난 직후라 복부에 힘이 없어 실력 발휘조차 못하고 결국 떨어지고 말았는데 그때가 평생 안타까운 일 중 하나이다.
▶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 했으며 어떻게 해왔는지.
▲ 1998년도 전국 왕중왕 전에 나선 이후 첫 앨범 ‘고향이 어디십니까’를 타이틀곡으로 앨범을 출반했다.
이어 전국 행사장을 돌며 행사 초대가수로 초대되어 본격적인 가수로 노래를 시작했다.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시흥지부 운영이사로 활동하며 재능기부봉사 공연을 비롯해 노래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달려가 노래를 불러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왔다.
이후 ‘한끝차이’,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등 음반을 출시했고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를 찾는 곳이 많아 전국을 열심히 돌아 다녔다.
특히 인천의 유람선 스타가수로 명성을 얻고 있는 가수 박건아 씨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4집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가 5월에 출반을 앞두고 연습을 마친 상태로 국내 정상의 트로트 가수로의 도전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 암 수술을 극복하며 3전3승의 인생 살고 있어
박건아 씨는 가수 활동이 왕성해질 즈음인 1998년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자신은 건강에 자신 있다고 자부하며 살아 왔으나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판정을 받게 됐다. 수술을 하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으나 건강을 회복하고 더욱 적극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4년 위암이 재발하여 수술 후 이를 극복해 냈으나, 2007년 다시 세 번째 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인생의 끝자락을 지켜보게 됐다. 결국 위를 모두 절개하는 수술을 하게 됐다.
이제는 모두 정상 판정을 받고 암과의 3전 3승을 일궈낸 박건아 씨. "주위 좋은 분들의 격려가 있어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그는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 봉사하며 사는 인생을 위해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서 인정받고 싶다”고 말하며 “인생은 꾸준한 도전이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최근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여 많은 시청자를 감동시키며 관심을 모았다.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나보다는 그늘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걸어가고 싶다"는 박건아 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이 현재 자신의 큰 소망이라고 말한다.
주변을 우선 돌아보는 마음을 갖고 있는 박건아 씨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준비하고 있는 4집 ‘내 인생은 지금부터야’는 경쾌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노래다. 그의 노래가 트로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