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선인장․다육식물 16개 품종을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에 기술이전하고, 향후 3년간 29만주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보급하게 될 신품종은 선인장 7개와 다육식물 9개로 선인장 생산자단체에서 종묘를 증식,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접목선인장은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등으로, 특히 비모란은 국내 생산물량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되는 인기 품종이다.
아스트로피튬 ‘그린젬’과 ‘스노우젬’은 기존 접목선인장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 수출 작목이며, 레브티아 ‘멜로니아’는 연녹색 바탕에 밝은 황색 무늬를 가진 새로운 수출 유망 품종이다.
다육식물 중 에케베리아는 잎 가장자리가 적자색인 ‘카카오팁스’, 회자색이 넓게 착색되는 ‘미스티모닝’, 밝은 황녹색 잎을 가진 ‘레몬스위트’, 잎 가장자리가 선명한 회자색인 ‘메탈핑크’, 백분발생이 많은 ‘제이드글로우’를 보급한다. 칼랑코에는 주홍색이 선명한 홑꽃의 ‘러블리썬셋’, 꽃기린은 분홍색 꽃의 ‘핑크베리’를 비롯 세덤은 회적색으로 착색되고, 기는 형태의 줄기를 가진 ‘루비파인’과 적갈색이 잎 가장자리에 착색되는 ‘루비퍼피’를 재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다육식물의 수출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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