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나들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나서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 증가로 예방 수칙 안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3/16 [23:1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3/16 [23:19]
시 봄나들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나서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 증가로 예방 수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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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안내했다.

보건소는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긴팔ㆍ긴 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할 것을 권장했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드기 매개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감염된다. 2016년 165명(19명 사망), 2017년 272명(54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고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며, 주로 가을철 (10월~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도록 하고 휴식 시 기피제를 뿌린 돗자리를 사용하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다니지 않아야 한다.

야외활동작업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해야 한다.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풀밭 등 야외 활동 후 2주 내에 발열, 설사, 구토 등 소화기증상, 전신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상증상 발현 시 조기 진단ㆍ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시흥시민 보건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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