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정당 간 의견 엇갈려

예결위원장 선출 매번 표결 통해 결정키로 가결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2/25 [00:0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2/25 [00:06]
시흥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 정당 간 의견 엇갈려
예결위원장 선출 매번 표결 통해 결정키로 가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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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용수 의원이 예결위원장 선출 관련 안건에 반대 토론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시흥시의회는 운영위원회에서 제출된 시의회 예결위원장 선출방식에 관련한 『시흥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을 거수로 결정하기로 하고 거수 결과 9(민주당 의원 전원) 대 5(자유 한국당 의원 전원)로 매번 본회의장에서 결정하기로 가결했다.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흥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결에서 안선희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심사결과 원안 처리(예산심의 시마다 본회의장에서 결정하는 내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처리하려 하자 자유 한국당 노용수 의원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노용수 의원은 반대 토론 발표를 통해 “민주당은 시흥시민 약 18만 명, 자유 한국당은 약 11만 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다.”라고 전재하고 “작년 말 2019년도 예산심의 시, 한국당과 민주당은 협상력 부족으로 인한 의견차를 극복하지 못해 시흥시민에게 부끄러운 짓을 했다.”며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오는 3월에 있을 예결위원장은 민주당이 하고, 조례 개정(안)은 동료의원들의 의견과 한국당의 입장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시간을 더 갖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라며 “ 현재 민주당은 의장, 부의장, 자치행정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등 5개와,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3개 등 총 8개의 자리를 모두 차지하여 민주당 의원 9명 중, 8명이 감투를 쓰고 있다.”라고 말하고 “아직도 민주당은 아직도 벼슬자리에 허기가 진듯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 의원은 “이번 안건이 처리된다면 8대 의회의 모든 자리는 민주당이 차지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시흥시와 시흥시민을 생각하는 선량한 양심이 있고, 옳고 그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이 있고, 정치적 욕심에 대한 최소한의 무서움이 있다면 그리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양심적인 결정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홍원영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예결위원장 직 선출에 대해 임시위원장직을 오남용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특정 정당이 다른 당을 억압하기 위한 것을 막기 위함으로 민주당의 원칙은 변함없다.”며 원안대로 가결하자고 말했다.

결국 이 안건은 거수에 의한 표결에 붙여졌으며 결국 정당 간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며 다수당의 의도대로 원안 처리되어 에결 위원장은 예결위 직전 선출을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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