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4차산업 전략분야 입주공간인 ‘스타트업 랩’이 입주기업 39개사의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이다.
이곳은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장소에 입주시켜 집중 지원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입주기업 모집을 실시했으며, 게임분야 44개사,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분야 17개사, 로봇·드론 분야 14개사, 소셜 분야 19개사 등 96개사가 입주를 신청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추진능력,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 게임분야 13개사, 빅데이터 분야 2개사, 정보보안 분야 5개사, 로봇·드론 분야 8개사, 소셜 분야 11개사 등 총 3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입주기업은 오는 1월 30일부터 각 분야별로 디지털&크리에이터 랩(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AI 랩(광교 경기비즈니스센터), 소셜 랩(고양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에게는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별 사무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 사업화 지원(BM수립, 사업성 검증, 마케팅 등),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권순신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4차산업 분야의 벤처기업 수, 연구기관 및 인력 등이 전국 1위를 점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선도 지자체”라며 “앞으로 스타트업랩을 통해 우리나라 4차산업을 주도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