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모기 등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한다.
유충구제 작업은 시흥시보건소 내 방역기동반 2팀을 구성돼 단독주택, 빌라, 공동주택 등 정화조 5천여 개를 대상으로 3월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모기유충(장구벌레) 1마리 박멸은 성충 500마리의 박멸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차단해 개체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동절기 유충구제는 모기가 추위를 피해 지하 하수구, 정화조 등 제한된 곳에 서식해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해지므로 하절기 모기 발생 최소화를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다.
보건소관계자는 “주민들께서는 정화조 위의 적치물을 제거하여 유충방역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작업 시 주변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더불어 시흥시는 전 지역 공용주택 정화조 환기구에 기존 설치된 모기걸림망 파손분을 교체하거나 다발민원 발생지 중심으로 새롭게 총 400여 개 정화조 환기구 모기걸림망을 1월중 설치할 예정이다. 정화조 환기구 모기걸림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취약대상 방역지원의 일환으로 영세 경로당 우선 실내 살균소독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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