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분야 스타트업 ‘헤이비트’가 경기도가 혁신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올해 마지막 ‘UP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2월 20일 오후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2018년도 제3회 UP 창조오디션 본선’ 행사를 개최, 최종 오디션 심사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UP 창조오디션’은 우수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장을 조성, 사업성 평가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증대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행사다.
이번에는 제조, 소프트웨어, IoT,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118개 기업이 오디션 참가의 문을 두드렸다.
이들 업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큐에스텍(바이오테크·IT), 키즈소프트(IoT), 헤이비트(소프트웨어), 세이프웨어(제조·IoT), 실크로드소프트(소프트웨어) 등 5개 기업이 이날 본선에 참여해 자신만의 사업모델을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에는 벤처캐피탈, 일반기업 등 전문 투자심사단과 공개 모집으로 뽑힌 청중 평가단이 참여, 사업계획, 기술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헤이비트는 올해 설립된 성남시 소재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 계좌를 ‘퀀트 투자(‘숫자’에만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식)’전략으로 운용하는 블록체인 로보 어드바이저를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의 최우수 기업에게는 1천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본선진출 기업들은 크라우드펀딩 등록 수수료 50% 지원, 도 매체(G-TV, G-Life) 및 경제지(온라인, 모바일 등) 등을 통한 기업 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혁신적 스타트업은 창의성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주역”이라며 “혁신과 창업 중심지인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시책마련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P 창조오디션은 2015년 1회부터 현재까지 29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169억 원의 투자유치 및 110억 원의 매출액 성과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