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인들의 단체 민원으로 지역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시흥 매화산업단지 개발 진행에 대해 노용수 시의원(자유한국당 시흥 다 선거구)이 ‘임병택 시장은 털고 가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노용수 시의원은 지난 3일 시흥시의회 제261회 임시회의 2차 정례회의에서 시정 질의에 대한 임병택 시장의 답변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밝히고 매화산단SPC가 시흥시 행정위에 군림하여 지금처럼 문제를 키운 것도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어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에 당선된 임병택 시장이 시정운영 방향을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으로 잡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털고 가야된다고 강력하게 제언했다.
노의원은 반론을 통해 ▲매화산단분양공고 시 토지분양가를 350만원으로 표기했고, 약속했는데 결국은 약 420만원으로 분양된 점, ▲매화산단분양 입주자에게 매화산단 SPC지분 20%를 주기로 했는데 주지 않은 점, ▲은행공업단지 기업대표들에게 매화산단 이주를 요청하다가 반론이 강하게 제기되자, “가도되고 안가도 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여 정책혼란 으로 인한 시정책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은행, 대야 등 공업단지 모든 기업이 매화산단으로 이주할 수 없고, 실제 이주계획이 있는 기업도 약 30여개에 불과한데 은행 공업단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선제적으로 변경하여 은행단지 기업들에게 많은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 ▲시에서 해야 할 42번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비용이 들어가는 지하차도 건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매화산단 기반시설 비용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 등에 대한 문제점을 또다시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노용수 의원은 “▲매화산단 SPC는 시흥시 예산이 투입된 공적업무가 강함에도 기업 이윤 추구만 생각하여 입주기업인들의 피해문제를 간과하고 있으며 시흥시 행정력을 무력화 시키고 있는 문제점 ▲ 시흥시 지분도 50%가 되지 않아 시흥시 행정이 이들을 관리, 감독하는데 많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SPC매화산단 등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책임을 물으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임병택 시장님의 비겁하지 않은 현명한 결정들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의 시작점이 되고, 분노하는 시민, 억울한 시민, 마음 아픈 시민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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