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4일 도시농업공원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손수 키운 김장용 채소를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사업소(소장 강한성)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을 끝으로 2018년 푸드뱅크지원사업이 마무리 됐다
시흥시는 영양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지난 2015년 6월 12일 시흥정왕푸드뱅크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농작물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도시농업공원은 함줄도시농업공원, 배곧텃밭나라에서 난 10,000kg의 엽채류, 과채류 등을5월부터 12월까지 43회에 걸쳐 지원했다.
함줄도시농업공원은 제1회 시흥시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장소로 부지는 73.252㎡ 규모다. 100여종의 다양한 농작물과 초화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시민공동체텃밭(500㎡) 80가족이 참여해 공동체텃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배곧텃밭나라는 2017년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장소로 시민공동체텃밭 참여자 180가족과 어린이농부학교 20가족이 참여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교육과 체험을 진행하며, 수확 농작물은 푸드뱅크사업소에 기부하고 있다.
(사)시흥시정왕푸드뱅크사업소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인스턴트 섭취로 인해 영양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신선한 농작물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함께한 시흥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근무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농작물을 직접 가꿨던 9명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농사도 배우고,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화) 관계자는 “도시농업공원은 시민들이 농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이웃과 함께하는, 정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사회 기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 맞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농업팀(031-310-6215)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