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열린자리어린이집, 고은어린이집,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등 3개소가 보건복지부 ‘2018년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은 개방적인 운영으로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다.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보다 부모참여가 확대, 발전된 형태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국 10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흥시 우수형 열린어린이집 3개소는 전 분야에서 부모참여가 활성화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아동 권리 존중 캠페인’, ‘함께 키우는 지속가능 공동육아방’, ‘학부모 일일교사 지정 보라데이’ 등 특색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상장과 현판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각종 포상과 정부지원 우선선정, 모니터링 일정기간 제외,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영유아의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직원과 부모가 함께 노력해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었기에 더욱 더 뜻깊은 수상”이라며 “개방적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부모와 어린이집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강화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0월 30개소의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어린이집 선정 계획을 공고해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접수된 78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 개방성, 부모 개별상담, 부모 어린이집 참관 상시 운영 등 항목별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1차 조사를 마쳤다.
2차 심사는 열린어린이집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 선정기준(우수프로그램 등)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높은 점수를 받은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을 통해 시흥시의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고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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