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은 지난 4월부터 능곡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함께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 활동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마을학교는 마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을의 강사와 청소년이 만나 지역과 소통하고 재능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마을학교에 참여한 강미주(13세, 마술부) 학생은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를 깊이 배울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중학생이 돼서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풍물장구 강의를 진행한 주영숙(67세, 안현동) 마을강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학생들이 점차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특히 5학년 친구들은 학교 측 요청으로 풍물장구 공연을 진행해 뜻 깊었고, 앞으로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을학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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