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2개 권역에서 ‘갈등관리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교감이 학교 안에서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했으며, 권역별로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남부는 매주 목요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북부는 매주 금요일 북부청사에서 4시간씩 총 16시간이 진행되며, 한국갈등관리조정연구소 문용갑 대표가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갈등의 5가지 원리, ▲갈등관리의 프로세스, ▲갈등해소 커뮤니케이션,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강의와 그룹활동을 통해 활동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심리적 고통을 겪은 교원 45명을 대상으로 2회의 교원 치유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이 유익했다는 만족도 결과를 얻었고, 과정에 참여한 조○○(○○초)은 “교육활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상황의 사례 나눔과 시연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얻었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민주화는 갈등이 없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주체의 다양한 의견들이 표현되는 학교이며, 이 과정에서 갈등은 언제든지 유발될 수 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이 갈등을 잘 조정하고 관리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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