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연기되었던 제2회 늠내클래식축제가 오는 11월 30일 오후 7시 30분 시흥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늠내클래식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다. 공연 주관인 (사)한국음악협회시흥지부는 지난해 ‘울림을 주다’라는 주제로 수준 있는 앙상블의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한국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70년 전 한국에서 초연되었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와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오페라 ’카르멘(Carmen)'이 연주된다.
이번 늠내클래식축제는 바리톤 강형규 교수를 포함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아름다운 오페라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흥시립합창단과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지난해 제1회 늠내클래식축제에 초청돼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스페인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도 다시 한 번 시흥을 찾는다.
클래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예약하면 좋은 좌석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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