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본격적 가을철 건조시기를 맞아 관내 산불 위험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 본부 1개소와 동 1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진화용 민간헬기 1대를 임차했으며, 산불 감시 및 진화대원 35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하는 등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의 54%이상이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무단 소각에 의한 발생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진화대원들의 정기적 순찰을 통해 철저하게 소각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백종만 공원관리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와 같은 관습적 소각행위가 큰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는 공원관리과에 접수해 진화대원들의 감시 하에 조심히 소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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