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이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하는 좌담회가 인기다. 직장인들은 투잡으로 퇴근 후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좌담회에 참여하고, 매일 200~300여 명 이상이 좌담회 참여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문싸이트에 접속한다.
좌담회는 보통 한그룹에 7-8명이 참석하게 되며, 미니 그룹으로 진행될 때는 3명 정도도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길면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며, 의뢰한 업체의 조건과 특성에 따라 사례비가 지급된다.
갱서베이(Gang Survey)는 참석자들을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모이게 한 후 한번에 조사를 진행하는 형태를 말한다. 좌담회와 달리 말은 하지 않고 진행하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 설문하면 된다. 그러나 요즘 경향은 좌담회 때도 설문하고, 갱서베이 때도 말을 하는 경향이다.
인원은 10명 혹은 30명 정도가 모여서 진행한다. 보통의 경우 주부는 오전 11시나 오후 2시의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며, 대학생의 경우 수업을 방해받지않는 오후 3시& 5시를 원하고, 직장인은 저녁 7시 30분 이후의 프로그램이 있다.
리서치 회사의 진행자는 참석자에게 좌담회 주제를 제시하고, 참석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의뢰한 기업체에 전달한다. 소요시간과 수고비는 조사방법과 참석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보통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고, 사례비(평균 15,000원~50,000원 정도)는 참석하고 돌아갈 때 리서치회사에서 바로 지급한다.
예 : 1일 두 기업체의 좌담회에 참석한 주부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오전 오후 참석해 더블 수입을 올렸고, 또 어느 모녀는 초등학교 6학년인 딸과 신제품 과자 맛 테스트에 참여해 맛있는 과자 실컷 먹고 소요 시간 1시간 만에 2만원을 받았다.
생활용품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부는 40분 ~ 1시간 간단한 설문조사만 응했는데 사례비 15,000원 받았으며 커피 맛 좌담회에 참석해 돈 벌고 좋아하는 커피 실컷 마시고 기분 좋게 다녀왔다는 주부도 있다.
요즘처럼 경기회복이 불투명할 때는 발빠르게 움직여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는 부업거리를 찾아 소득을 올리는 것도 지혜로운 처세다. 단기 알바나 투잡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인터넷 주소로(무료)회원가입 하고 싸이트에 접속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택해 이메일이나 전화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좌담회 일정이 정해지면 접수한 순서대로 연락받는다.
▲ 좌담회 아르바이트 싸이트(http://cafe.daum.net/researchi 리서치 좌담회(http://cafe.daum.net/jsresearch)
/ 고본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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