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유경제 국제포럼’이 지난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유경제로 여는 새로운 경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 공유경제의 트랜드와 대한민국의 현주소, 경기도의 역할 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학생, 회사원, 시민단체, 관련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 750명이 참가해 공유경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유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 트레버 숄츠 뉴욕대 교수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민간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가 ‘공유경제의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동 발제한 기조세션에서는 공유경제 시대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통찰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첫 번째 일반세션에서는 안주 이시야마 일본 공유경제협회 총괄매니져가 ‘공유경제 시대, 규제혁신’를 주제로 일본에서의 공유경제 활성화 차원의 제도개선 사례를 발표했고,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공유경제 시대, 한계와 극복’을 주제로 한국의 공유경제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대표와 블록체인 기업 남성필 에어블록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과 ‘공유경제 시대, 한계와 극복’을 주제의 발제, 청년일자리에 대한 패널토론 등에 적극 참여하며 공유경제와 저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8년 경기도 국제포럼은 공유경제를 둘러싼 규제혁신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공유경제 모델의 정착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각계각층 도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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