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연수구와 함께 악취 잡기에 나섰다. 시흥시와 연수구는 시흥스마트허브 주요 악취배출업체 20개사와 연수구 폐기물 처리시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국가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에는 9,000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데, 다양한 업종이 함께 입주해 있어 악취 관련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배곧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입주민들로부터 공단악취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기상상태(풍향)에 따라 인근 송도, 남동공단의 영향을 받으면서 가끔씩 원인불명의 가스냄새로 주민 민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연수구와 악취배출사업장 교차점검을 통해 악취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사업장별 악취강도와 종류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남동구청과도 악취배출사업장 교차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왕동 및 배곧신도시의 악취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악취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시스템 및 주민제보 등 방안을 총동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지점 악취센터 측정치를 바탕으로 시흥스마트허브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주거지역으로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맑은 도시 시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