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 2회 호조벌사랑 짚풀공예공모전' 시상식이 이 지난 10월 14일(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시상식은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의 농경문화 한마당과 더불어 '시흥시 월미두레 풍물놀이 보존회'의 정기공연이 함께 펼쳐졌으며, 풍물놀이마당의 흥겨운 볼거리와 농경문화 한 마당이 체험거리들이 한데 얼울려져 가을의 풍성한 들녘보다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시민들은 민속놀이, 벼 탈곡. 방아찧기, 황소타기, 짚풀공예체험 등 을 즐기며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으며, 특히 짚풀공예 공모전 작품들을 감상하며 옛 정취를 느끼며 기억을 더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금번 제2회 호조벌사랑 짚풀공예공모전에서는 10년 정도를 꾸준히 김이랑 대표 옆에서 짚풀공예를 익혀왔던 신현어린이집 손관숙 원장이 대상(시흥시장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최우수상에 김재덕, 안효일, 우수상 김근배, 이슬, 장려상 이경배, 신월분, 이금옥 등이 각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야복지관 '희망나눔' 자원봉사 동아리 어르신들과 세종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이 마음과 기능을 모아 공동 작품으로 특별상을 수상 하는 등 개별작품은 물론 단체작들이 입상의 영광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제 2회 호조벌사랑 짚풀공예공모전' 을 개최한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 김이랑 대표는 "111년만에 찾아왔다는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해주신 시민들과 찾아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신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화투놀이에 안주하고 계시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기량이 부활하고 더불어 젊은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활동으로 시흥시 호조벌을 빛내고 우리의 농경문화를 전승 발전시켜 공예로써 자리잡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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