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7일) 오후 목감 신도심 조남중학교 체육관에서는 힘찬 함성과 함성소리로 열심히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인피니티 치어리딩 어린이 시범공연단원 연습 현장을 찾았다.
초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시흥시치어리딩협회‘ 소속 어린이 시범 공연단 ’인피니티‘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2018년 3월 2일 ’시흥시치어리딩협회‘가 창단되면서 현직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노효근(38세)가 시흥시치어리딩협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피니티 치어리딩 어린이 시범 공연단 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동작을 익히고 여러 명이 함께 스턴트기술을 연마하며 협동심과 리더쉽을 키워가는 인피니티 치어리딩이 공연하는 날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가 있어 구름관중이 모여들고 있다.
벌써 공연 횟수도 20여차례 진행되었으며, 어리이날 기념행사, 청소년예술제, 물왕예술제, 능곡청소년 댄스대회, 연성문화제, 연예인 농구대회 하프타임공연, 목감어울림 한마당축제, 제7회 목감마을 봉숭아축제, 시흥시 30주년 시민의 날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출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국축제인 천안 흥타령 축제에서는 우수한 실력의 결선자들을 뒤로하고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모인 치어리딩’ 팀이라는 의미를 담아 창단한 인피니티 공연단은 창단 후 노효근 단장의 자부담으로 운영되어오다 지금은 적은 회비로 근근히 팀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 강윤희씨는 “고학년으로 접어든 자녀들이 인피니티 활동을 하면서부터 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가정에서도 몰라보게 모범적이다.”면서 노효근 단장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인피니티 단원 운흥초(5학년) 김서연 학생은 “대회수상 후 교장 선생님이 칭찬해주시고 친구들이 부러워한다.”며, “인피니티 활동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운흥초 3학년 박유정 학생은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인피니티 연습하는 날이 더 즐겁다.”면서 “앞으로 시흥시를 알리는 훌륭한 치어리더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처음 시작 당시에는 연습 중에 쭈뼛쭈뼛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이었지만 계속되는 반복연습을 통해 지금은 무대 위에서도 자신감을 얻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는 노효근 단장은 “치어리딩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하는 사람은 행복하게 만드는 신나는 스포츠라는 것을 전파하고, 태권도나 배드민턴처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 되도록 치어리딩을 보급하고 싶다.”고 말하고, 아울러 “학교마다 동마다 학교와 동을 대표하는 치어리딩 클럽이 만들어지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치어리딩을 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목감을 대표하고 나아가 시흥을 대표하는 치어리딩 팀이 되고자 한다.”는 큰 포부와 함께 “무엇보다도 든든한 지원군인 학부모님들의 응원과 축제장에서의 시민들의 격려가 큰 힘을 얻는다.”며, 시흥시에서도 인피니티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시흥시를 빛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뒤따랐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인피니티 치어리딩 시범공연단 문의 (☎010-9353-5769 단장 노효근)
정철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