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제2회 따오기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따오기’ 신·구도심 주민에게 문화적공감대 형성에 구심점 될까

추연순 취재국장 | 기사입력 2018/10/21 [03:20]
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10/21 [03:20]
목감동, 제2회 따오기길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따오기’ 신·구도심 주민에게 문화적공감대 형성에 구심점 될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출발지에서 깨끗하고 맑은 양달천변을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출발하는 주민들   © 주간시흥


올해로 2번째를 맞는 따오기길 걷기 대회가 지난 1020() 오전 10시 목감동 내 양달천 산책로~산현공원~따오기 노래비 공원에 이르는 3.2Km 구간에서 참여인원 600명 규모로 진행되었다.

 

▲ 코스별  체험부스마다  참여자들로 넘쳐나는 가운데 4코스에서  따오기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 주간시흥



이 행사를 주최한 목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보성)는 변변한 지역문화 컨텐츠가 없는 목감동에 따오기길 걷기대회는 따오기 노래비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마을 행사를 통해, 따오기 노래비가 지속 가능한 마을의 문화 자원으로써, 아동청소년, 향토문화로써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목감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화합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하고 <따오기, 목감동을 날다>사업추진단이 주관했다.

▲  5코스 버블쇼에서 어린아이들이 마냥 신난 모습이다.   © 주간시흥

 

목감동 지하차도입구 버스정류장 앞(조남동 714)에서 오전 930분터 선착순 현장접수를 받은 참가자들은 참가인원 600백명을 훨씬 넘어 1천여명의 참가 희망자가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목표지점까지 11개 코스별 체험존을 거치며, 도작지점에서는 축하공연 및 기념행사와 플래시몹, 행운권 추첨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부대행사를 맑고 깨끗한 양달천의 목가적감성과 함께 만끽했다.

▲  11코스에 마련된 따오기 포토존에서는 부직포로 만든 따오기 옷을 입은 봉사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주간시흥

 

▲ 8코스 산현공원에서 소불고기 햄버거를 만들어먹은 참가자들이 곳곳에 마련된 놀이존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다.     © 주간시흥

 

▲  한어린이가 9코스에서 만든 가족소원바람개비를 들고, 10코스에서 한 손등의 따오기 타투를 보여주며 웃고 있다.     © 주간시흥

 

따오기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목감동 20개 유관단체가 3월부터 매월 만나 기획토론으로 협력했으며, 특정 연령대의 봉사자나 특정연령대가 주를 이루는 참가행사와 달리 지역사회 각 부문별 봉사자들은 물론 조직적인 청소년 봉사자들에 이르기까지 일치단결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 코스마다 봉사자들이 동행하며 체험한 이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주고 있다.    © 주간시흥

 

▲  목감동 유관기관 봉사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주간시흥

 

▲  열심히 봉사하는 도중 카메라앞에 포즈를 취해주는 봉사자들   © 주간시흥

 

▲8코스에서 참가자들에게 햄버거를 만들어 나누어주는 봉사자들     © 주간시흥

 

특히 이번 행사는 유머차부대, 배낭족부대, 지팡이부대라 할만큼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주를 이룬점과, 구도심 주민들과, 신도시 입주민들이 함께 했다는 점, 이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따오기 백일장, 따오기 사생대회 등 일관된 맥을 따른 이번 행사의 따오기 노래배우기 등은  ‘따오기라는 분명하고 일관된 주제로 문화적 구심점을 이루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한 부분으로 향후 목감동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향토문화로의 정착시키고자 하는 주최자의 기획의도대로 큰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돼었다.

 

▲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인 세자전거가 공연에 앞서 포즈를 취해주고 있다. © 주간시흥

 

▲ 먼저 도착한 주민들에게 파워풀한 성량으로 노래를 선물하는 4인조 팝페라그룹     © 주간시흥

 

▲  송미희 의원이 김정순 목감동장과 동반해 코스를 즐기며 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 주간시흥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맡은 팝페라4인조 그룹과, 세자전거는 따오기노래비공원을 주민들의 큰 호응과 환호속에 문화적 감성을 충전시켰으며, 일찌감치 주민들과 함께 따오기길을 함께한 시흥시 의회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함께 코스를 즐기며 체험했다.

 

 

▲ 행사마무리 단계에서 플래시몹으로 모두 함께 율동하는 모습     © 주간시흥



이어 본행사에 김태경 시흥시 의장과 함진규 국회의원, 문정복 더민주 시흥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장대석 도의원, 성훈창, 송미희 시의원, 감정숙 목감동복지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운권 추첨으로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는가 하면 톡톡튀는 발상으로 온 주민이 함께할수 있는 플레시몹은 지역공동체의 끈끈한 동질감을 나누게하는 의미를 지니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행사 후 나눈 잔치국수는 해산하는 순간까지 풍성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했다.

▲   김정순 목감동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김정순 목감동장은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분들이 이벤트와 체험거리를 고민해서 만들었는데 여러분들의 참여로 행사가 완성되었다.”, “목감동은 시흥 전체 동에서 자랑스럽게 인구수가 늘고 있어 어제로 36,321명이 되는데 오늘 아이들을 이렇게 많이 볼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  행사장을 찾아준 지역 정치인들 및 지역구 의원들이 나와 인사하는 가운데 함진규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 주간시흥

함진규 의원은 원래 목감주민이 12천명 수준인데 갑자기 근래에 22천명이 들어와 불편한 점 분명 많이 있을거다.”라며, “내년 신안산선 착공되고, 3300번, 3400번 버스 증차가 되면 빠른 수도권 주파와 출퇴근에 도움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하는 한편, “꿈을 갖고 오신만큼 여러분 삶의 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정복 민주당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주간시흥

문정복 당협위원장은 “17개동을 다 돌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동네는 처음이다라며, “아이들이 이렇게 재잘거리고 살아있는 동네인데, 많은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내년 정도 되면 불편함이 해소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경 시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 주간시흥

마지막으로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또한 시의장인 내가 이 목감동이 지역구다.”라며, “유일하게 18개 동 중 가운데 실개천 흐르는 동네 목감동에,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아주 고귀한 자산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목감동주민자치위원회, 목감동새마을남녀협의회, 목감동통장협의회, 목감동바르게살기위원회, 목감동체육회, 적십자목감봉사회, 목감동자원봉사센터, 목감동자율방범대, 한마음이랑 동네관리소,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목감동주민센터, 논곡중학교, 조남중학교, 목감초등학교, 조남초등학교, 운흥초등학교, 산현초등학교, 해맑은꿈어린이집, 목감지구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경기도자원봉사센터기자단이 함께했으며, 가나실업 (믹서기,전기후라이팬 200set). 행복주유소, 대생실업, 목감정형외과, 이선수 칫과의원, 신풍정밀, NS종합건설, 축산유통공사 외 많은 지역사회 뜻있는 이들의 후원과 협찬이 함께했다.

▲   따오기 행사를 위해 애써준 유관단체장들이 나와 인사하고 있다. ©주간시흥

 

 

추연순 취재국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