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주민센터(동장 유재홍)는 ‘신천거리를 디자인하다’라는 테마로 시작한 신천 마법의 골목길 정비사업 시즌2(신천동 836-5번지 일원) ‘생글생글 희망골목길’ 준공 기념 개장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신천 마법의 골목길 사업은 단독주택 및 빌라 밀집지역 내 좁고 오래된 골목길을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물리적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변화시키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작년 ‘바람골목길’에 이어 올해도 추진됐다.
희망골목길이 완성되기까지 주민들이 골목길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워크숍을 3차례 진행했으며, 골목길 벽화그리기 등 실질적인 정비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탕탕그루브’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골목길 주민협의체 최경숙 대표의 사업배경 및 골목길의 변화과정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골목길 관리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천동의 주인은 주민 여러분”이라며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작은 실천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시흥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