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환경부에서 주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감량 및 음식문화 개선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흥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2016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편식예방 영양교육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퇴비화통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교육이 실천사례 부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영양교육의 내용은 어린이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주된 원인인 먹고 남은 음식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3가지를 선정하여 각 채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보육교사와 함께 이 채소의 모종을 직접 심고 기르는 과정을 관찰일기에 기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직접 기른 채소 3종을 이용하여 ‘가지와 파프리카를 이용한 무지개밥&부추양념장’을 요리해 먹어보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미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퇴비화통과 미생물, 톱밥을 지원하며 텃밭에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지속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율동을 제작하여 유아 기관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여 건강도시 조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저감화 사업인 ‘음식물쓰레기 Green light!’ 사업을 통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체계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상별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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