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결실을 맺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10/02 [08: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10/02 [08:40]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결실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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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교육센터는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시흥의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를 탐방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 주간시흥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 사업은 시흥시 바라지 공간을 담수권역과 연안권역으로 나누어 투어하는 체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바라지는 돕는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시흥사람들은 예부터 지역의 습지가 지역민을 먹여 살렸다 하여 시흥의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를 일컬어 바라지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바라지는 생명도시 시흥의 도시브랜드 명칭이 되었다.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시흥의 바라지 공간 중 담수권역인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호조벌 논습지(자연환경국민신탁 에코증권 대상지)에서는 시흥의 내륙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그리고 연안권역인 시흥갯골생태공원(국가지정 습지보호구역)과 오이도 갯벌(국가 지정 선사해안문화특구)에서는 시흥의 연안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흥의 바라지 생태관광은 따스한 봄에 시작해,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을 거쳐, 겨울의 문턱인 늦가을에 끝을 맺는다. 그렇게 씨앗을 뿌린, 시흥의 생태관광도 어느새 결실을 맺고 있다.

300년 전 간척으로 만들어 낸 호조벌 논습지는 저어새와 금개구리 등 수많은 습지 생물을 품었다. 일제강점기 염전 염부의 애환이 서려있는 시흥갯골은 국가가 지정한 습지보호구역이 되었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온 오이도는 선사해안문화특구가 되었다. 시흥은 한때, 시화국가산업단지의 개발과 시화호의 극심한 오염으로, 환경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시흥에는 그 모든 과정을 함께 겪어온 습지가 있었다. 그래서 시흥의 습지에는 역사가 있고, 아픔이 있고, 생명이 있다.

▲     © 주간시흥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시흥에 소재한 환경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시흥의 색깔을 담은 교육 콘텐츠, 관광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흥의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는 시흥이 가진 정체성이자 시흥이 보전해야 할 유산이기에,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시흥의 습지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한 교육과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 이러한 민간단체의 노력에는 GKL사회공헌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출연 공익재단)과 같은 공익재단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GKL사회공헌재단은 해마다 공모방식을 통해 생태관광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환경보전교육센터를 비롯한 전국의 총 19개 기관/단체가 선정되어 GKL사회공헌재단의 파트너로서 사업을 추진하였다.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전국의 우수한 기관/단체가 각각의 색깔을 가지고 GKL사회공헌재단과 호흡하며 사업을 추진하였다. GKL사회공헌재단의 2019년도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공모는 1012일까지 마감한다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GKL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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