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가지고 군자동으로 오세요!

▲     © 주간시흥

시흥시 군자동(동장 장용호)에서는 지난 20일, ‘진로그린마트 거모점’에서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진로그린마트 거모점은 군자동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식료품, 생활물품 판매점으로 군자동 내 시루 활성화 및 정착에 있어 중요한 곳으로 지목되던 곳이다.

현판식에는 장용호 군자동장을 비롯해 김종배 경기도의원, 오인열 시의원, 박춘호 시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다.

군자동 체육회장으로도 활동했던 최경환 ㈜진보유통 전무는 “군자동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다 보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제도를 시행하고자 하는 취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제도를 시행하는데 앞장서 협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로그린마트 거모점이 군자동 지역의 시루 활성화 및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호 동장은 축사를 통해 “군자동 내 시루 활성화를 위해 진로그린마트 거모점 및 군자동 내 다른 가맹점들의 가맹점 신청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시루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상인 및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7기 1호 공약인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9월 17일 본격 유통을 시작했다. 시흥시는 지난 7월부터 소상공·자영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실시하여 17일 기준, 3천8백여 곳의 가맹점 모집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14~16일 개최된 제13회 시흥갯골축제에서 시범 현장판매 및 일반 판매 금액이 3억 8천만원을 돌파,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조기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루 사용자들은 관내 31개 농협지점 어느 곳에서나 시루를 구매한 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체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한 달 동안 10% 선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군자동 행정복지센터(031-310-448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