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화요일 7시 30분 정왕동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던 화요음악무대는 평소와 다른 음악회를 선보였다. 우광혁 교수와 함께 하는 ‘세계 악기 여행’이라는 테마로 있었던 이 날 음악회는 독특한 소리를 내는 세계 여러 악기와 박수소리, 함성소리 그리고 웃음소리가 결합된 자리였다.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은 여러 나라의 악기들을 소개하며 그 악기로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뮤직 콘서트 형식이다. 게다가 한 곡 한 곡 들려줄 때마다 악기 소개와 더불어 곡의 특징과 감상 포인트 등을 재밌는 화법으로 소개해주어 음악의 문외한도 쉽고 그리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어린 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기립박수와 “브라보”를 연발하며 1시간 30여분의 시간을 온전히 즐긴 음악회였다. 이 공연은 오는 26일 7시 30분 은행동 평생학습센터에서도 한차례 더 있을 예정이다.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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