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 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텐진(天津)시를 방문한다. 도지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동계 다보스 포럼과 함께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최하는 국제포럼이다. 세계경제뿐만 아니라 국제분쟁, 환경문제, 과학기술 등 각종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2007년부터 중국 텐진과 다롄(大連)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형 사회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 1,500명의 전세계 장관급과 지자체장, 글로벌 성장기업 CEO, 언론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현지시각 19일 ‘일자리의 50%가 사라진다면?(What If: 50% of Today's Jobs Disappear?)’을 주제로 메이장컨벤션센터 2층 아레나(Arena)에서 열리는 세션에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에서 트롤스 룬 폴센(Troels Lund Poulsen) 덴마크 고용부장관, 힐러리 코탐(Hilary Cottam) Participle社 설립이사 등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가 가져 올 대량 실업문제 해법에 대해서 논의하면서, 기본소득을 그 해법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의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지사는 지난해 성남시장 재임 때도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 ‘사회안전망 4.0’ 세션 패널로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 중국 방문기간 동안 텐진 난카이(南开)대학교를 방문,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중 지자체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이 세계 주요 각국의 새로운 정책 현황 등을 살피면서 경기도정 발전 방안을 구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와 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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