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봐 주실래요? 별들의 세상, 별들의 이야기

-시흥시의원과 학교밖청소년 다꿈의 만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9/02 [01: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9/02 [01:28]
들어봐 주실래요? 별들의 세상, 별들의 이야기
-시흥시의원과 학교밖청소년 다꿈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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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진로를 정하고 그 목표와 방향을 잡아가는 데는 다양한 과정과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그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인데, 사회는 학교만이 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19)”, “도전할 기회를 많이 주었으면 좋겠어요, 1, 2등의 서열 중심, 맞고 틀리다는 이분법적 생각도 깨졌으면 좋겠고요,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고 원하는 게 다른데 똑같은 기준을 말하는 건 이상해요(*, 18)”

830,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왕분소 더꿈에서 특별한 만남이 진행됐다.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이미영, 이하 학교밖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7명과 시의원 9명과의 깜짝 만남이 바로 그것이다.

▲     © 주간시흥

이번 만남은 노용수 시의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노용수 시의원을 포함해 성훈창, 박춘호, 안돈의, 송미희, 홍헌영, 이복희, 김창수, 오인열 등 9명의 시의원과 학교밖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7명의 학교밖 청소년, 학교밖지원센터의 위탁 법인인 시흥YMCA 이환열 사무총장, 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지원센터 이미영 소장 이하 실무자, 시흥시청 평생교육원 교육청소년과의 이덕환 과장 이하 청소년팀 공무원 등 30여명이 함께 자리하였다.

노용수 의원의 학교밖 청소년의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는 취지로 이루어진 간담회인 만큼 간담회 내내 시의원보다 학교밖 청소년에게 더 초점 맞춰진 컨셉으로 구성되었다. 각기 다른 7명 청소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기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한 구성원으로서 학교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 제안과 방향에 대한 고민, 또한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비전 등을 충분히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     © 주간시흥

 

시의원과 학교밖 청소년간의 질의 응답식으로 구성된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학교를 떠나게 된 이유와 학교밖지원센터에서의 경험, 자신의 꿈과 노력, 그리고 학교밖 청소년이 경험했던 편견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였으며, 간담회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관계자들 모두 청소년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경청했다.

처음 만남은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시간을 거듭하면서 스스럼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었고 점차 간담회 분위기도 훈훈해져갔다. 기성세대와의 만남에 다소 우려를 표현하던 학교밖 청소년들도 지역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각자의 견해를 소탈하게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시의원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교밖 청소년의 활동 및 관련 사업에 대한 문의는 031-404-13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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