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지부장김명선)는 아동권리 정책 제안캠페인을 통해 모인 경기도 지역내 아동권리에 관한 의견을 장덕진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의견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5월 17일부터 한달간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받는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를 통해 모였다.
굿네이버스가 전국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에서 총6만여명이 참여했고, 제안된 정책은 만오천건을 넘겼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270명의 도민들이 참여하여 3,088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에 경기도 지역에서 모인 총3088개의 정책을 UN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아동의4대권리’ 분야로 나눴을 때 ▲발달권(1,594명,52.5%), ▲생존권(794명,25.5%), ▲보호권(541명,16.9%), ▲참여권(80명,2.4%) 순으로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정책제안이 나온 ‘발달권’에서는 아이의 놀이와 여가생활에 관한 정책제안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 아이들의 놀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과 관련된 의견도 많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제도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생존권과 관련하여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중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는데, 안전하게 지낼수 있는 공간부족 해소와 대책마련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환경과 관련한 정책제안도 많이 나왔다. 모든지역에서 아동에게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깨끗한 환경을 갖기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선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장은 “이번 아동권리 정책제안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모이게 되었다.”며 “이번정책전달을 통해 우리지역, 동네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제안을 받을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에서 2016년 전국 16개 시ᐧ도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중학교2학년 아동과 조사에 참여한 아동의 부모 각각 8915명, 총 1만78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고, 전국의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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