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3동(동장 김낙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에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화합을 위한 찾아가는 야외극장, 그 2번째 막을 지난 8월 25일(토) 오후 7시 30분 오이도 조가비무대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상영했다.
상영작은 피라미드 사기사건을 모티브로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 ‘꾼’으로 사기꾼이 사기꾼을 잡는 팀플레이 형식의 오락물로 여름 주말저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영화가 선정됐다.
이날 옥구공원 조가비 무대에는 정왕3동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이 주민안전을 위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시민들이 돗자리와 간단한 즐길거리를 가져와 광장에 자리를 깔기도 하고, 지나가다 무대를 향해 배치된 통나무 의자에 삼삼오오 앉아 쉬어가며 주최 측에서 준비한 팝콘과 함께 영화를 즐겼다. 반려견과 산책나온 한 주민은 야외극장에 머물며 “삶의질이 높아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정왕3동의 대주민서비스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의 편한한 휴식이 엿보이는 야외극장무대는 나무와 산책길, 가로등 공원이 주는 정취와 어울려 잠시나마 주민정서에 윤택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
정왕3동에서 마련한 야외극장은 7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상연 계획으로 4회에 거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내 조가비광장과 옥구공원내 조가비무대를 두차례씩 돌며 격월로 상영이 예고된 바 있다.
지난 7월 21일에는 오이도선사유적공원내 조가비 광장에서 첫 번째 스크린을 통해 ‘신과함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9월 8일과 10월 20일 같은 시간대에 코미디드라마인 ‘그것만이 내세상’과 어린이 만화영화 ‘뽀로로 공룡섬대모험’을 상영할 예정으로 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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