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 23일 제19호 태풍‘솔릭’에 대비하여 남부청사에서 교육감 주재로 긴급 회의를 갖고 도교육청 차원의 휴업 명령은 시행하지 않고, 학교장 재량으로 판단하여 대응하도록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풍의 경로가 당초 예상과 다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역별로 상황이 다를 것으로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다.
23일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시행한 학교는 8교이며, 24일에는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316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비상대책반의 지속적 가동으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사후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경기도는 해안 및 산간, 하천지역 등 지역 여건이 상이하여 이에 따른 재난 대응방법도 달라야 할 것”이라며, “지역과 학교 주변 환경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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