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청년정책협의체 2기 위촉식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흥시에서는 지역의 청년들이 도시민으로서 시민적 가치를 되살리고, 지키고, 새로 만들어나감에 있어 청년정책을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12월부터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1기 활동을 종료하고 올해 2차례에 걸쳐 청년위원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의 역사와 최근 행안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적 실험실, 도시민청년리빙랩’ 사업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서 청년정책협의체 신입위원 위촉식,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 취임식, 각 분과별 사업 소개, 각 분과별 네트워크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우리 시는 그동안 청년들이 활발히 활동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이 있다.”며 “너무 성과에 급급해 사업에 매몰되기 보다는 청년들이 시민사회에 주체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체는 거버넌스 기구인 만큼 보다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었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청년정책협의체 대표로 선출된 김지은 위원장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굴해야 하는 기구인 만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줬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새롭게 선출된 김준영 부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규 청년위원들의 다양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위원들과 함께 청년정책을 직접 모델링하고 알리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청년들이 우리 시 청년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주인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의 청년정책을 보다 체계화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모색하는 시기”라며 “청년정책협의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7기 시정 철학에 맞도록 청년이 시민사회의 주체로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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