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첫 조직개편안 마련

평화·소통·공정·노동·안전·복지에 ‘방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8/14 [11:4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8/14 [11:46]
이재명 경기도지사 첫 조직개편안 마련
평화·소통·공정·노동·안전·복지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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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구하는 새로운 경기도 구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첫 번째 조직개편()이 마련됐다.

경기도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1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부지사 소관업무 확대, 소통협치국 신설 등을 담은 민선7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새로운 경기도 건설과 도정안정을 위해실국 개편은 최소화하고 공약조직 구현을 위한 과 단위 조직 신설과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가치이자 도정철학인 평화·소통·공정노동안전복지를 조직개편에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개편 방향을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도는 먼저 남북협력 및 교류강화와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 도모를 위해 평화협력국 사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통일의 분위기를경기도 차원에서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화협력국이 평화기반조성과와DMZ정책과를 관장하게 하여 실질적으로 남북협력과 교류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철도국을 북부에 배치해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및 남북연결 도로망 확충사업 등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경기도를 유라시아로 향하는 한반도의 중심출발지로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협치국을 신설하여도와 도의회간상시적인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의회와의 협치강화를 위한 내용도 담았다.

이재명 도지사가 도정 핵심가치로 강조한 억강부약(抑强扶弱)’을 실현하기 위한 부서의 기능도 강화한다.

먼저, 세금 체납액에 대한 강력한 징수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조세정의과를 두고 체납환수 현장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공정소비자과도 만든다.

노동 중시와 경제활력을 위해 경제실을 경제노동실로 명칭변경하고 노동과 경제산업 진흥분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일자리정책관과 혁신산업정책관을 각각 둘 예정이다.

삶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조직도 신설·확대 되는 등 대폭 강화된다.

먼저 재난현장의 초동대응은 소방이 전담하고, 재난의 예방과 수습복구업무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실을 재난안전본부로부터 분리하여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편제한다. 북부지역 재난의 신속대응을 위해 북부재난안전과도 새롭게 만든다.

아울러 민생범죄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불법금융, 사채, 다단계, 선불식 할부거래 등 악성 민생경제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특별사법경찰1, 특별사법경찰2과로 확대하여 기존 17103명에서 211159명으로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안전분야를 총괄하는 안전관리실로 편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도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하고, 공단환경관리사업소를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확대해생활환경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끝으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추진을 위해 보건복지국에 청년복지정책과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 경기도의회 및 새로운경기위원회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8.28. ~ 9.12.)에 제출되어 심의를 받아 확정된다.

 

붙임

 조직개편 기본방향


□ 추진목표
 ○ 새로운경기 구현을 위해 조직기능의 효율성 추구
 ○ 민선7기 도정철학 및 정책공약 실현을 위한 課 단위 신설 및 확대

□ 기본방향
 ○ 局 단위 개편 최소화를 통한 조직 안정화
 ○ 통일지향 전진 기지 및 북부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 남북협력 및 교류 강화,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 구현
    (평화부지사 평화협력국 확대 : 2과 → 3과) 
  - 철도, 도로 등 SOC사업 추진조직 소관 일원화(철도국→행정2부지사)
 ○ 도의회와의 협치 강화를 위한 소통협치국 신설
  - 도-도의회 간 정책협의회 구성으로 상시적 협치 강화
 ○ 핵심 도정가치인 억강부약 실현을 위한 기능 확대
  -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사회적경제과 신설)
  - 공정거래 등 경제민주화 활성화 추진(공정소비자과 신설)
  - 경기도 조세정의 실현(체납징수 현장인력 확대)
 ○ 삶이 안전한 경기도 실현 위한 조직 분리 및 기능 강화
  - 재난현장의 초동대응은 소방이 전담, 재난예방, 수습·복구는 행정1부지사 체제로 확대(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 분리)
  - 생활안전 수사·조사 기능 강화(특별사법경찰단 2과 확대)
  - 미세먼지 저감 등 생활환경 개선 추진(미세먼지대책과 신설)
  - 안전관리실 내 북부재난안전과 신설
 ○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전담부서 설치(청년복지정책과 신설)

참고

 실국 조직개편도

 < 현 행 : 22실국 6담당관 1전문임기제 130과 >

▲    현재 조직  © 주간시흥
▲   개편안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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