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 201호에서 “청년정책 거버넌스 추진과정에서의 청년활동가 노동경험 연구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전국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추진과정에서 청년활동가들의 노동경험을 시흥시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에서의 거버넌스 영역에서 경험한 노동의 이슈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김선기 연구원은“청년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년활동가들은 단순히 참여를 넘어 정책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집행하는‘노동’을 경험하고 있다.”며“앞으로 거버넌스 추진 과정에서 보다 건강한 관계를 맺고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야한다.”고 밝혔다.
이후 전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김창하 조합원, 제주 청년네트워크 강귀웅 위원, 시흥 청년감자 배은정 대표, 경기 청년유니온 김강호 위원장 순으로 발제를 이어나갔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청년 기본 조례>가 제정되면서, 청년 일자리 일변도 정책에서 종합정책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룬지 3년차가 된 시점에서 거버넌스가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청년활동가들의 노동경험에 대해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우리 지역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줄 몰랐다”며 “지역에서 무언가 시도하려는 청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청년활동가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고 새로운 사회서비스 일자리 영역에서 일하며, 자신의 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설계가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활동가들이 단순히 거버넌스 영역에서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사회 일원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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