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에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05/04 [11:1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5/04 [11:11]
시흥시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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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일 편집위원장    
      주간시흥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에 당선 된 것을 축하합니다.
수도권의 변방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 시흥은 해야 할 일이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수장이 계속 바뀌다보니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칠 수 없는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번에 취임한 시장은 전임시장이 남겨놓은 잔여임기만을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기에 아주 짧은 기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신임시장이 너무 욕심이 앞서 전임시장이 세워 놓은 모든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기에 또다시 계획만 세우고 마는 그런 일이 발생할까 모든 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기가 짧은 만큼 큰 욕심 부리지 마시고 차분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19.8% 중 득표율 46%를 획득했다는 것은 전체 유권자중 9.1%의 지지밖에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물론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모두 반대표를 던지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수치상으로 나타난 득표현황은 전체 유권자중 열에 하나밖에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시장직을 수행해나가는데 나머지 열에 아홉의 유권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이 당선사실이 확인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취임식을 거행 했다는 것은 시흥에 시장이 있기를 갈망하는 사람이 많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게 급하게 취임식을 했어야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물론 이미 시에서 공무원들이 다 준비해놓은 자리에 시장으로서 참석만 하면 되기에 이미 정해놓은 날짜를 연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오랜 공백기간을 거쳐 새로 맞이하는 시장에 대해 시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다음에 취임식을 했으면 더 훌륭한 취임식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어려운 관문을 거쳐서 시장이 된 만큼 시흥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어주시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시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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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린 09/05/31 [22:28] 수정 삭제  
  먼저 주긴시흥 김용일 편집위원장님의 칼럼글에 동의하며
.
시흥시장으로 취임한 김윤식 시장님에게
충정에서 글 올림니다.

이번 선거는 김윤식 시장님이 주창해온 정권의 심판이라기 보다는
정치권에 혐오를 느낀 시흥시민의 분노의 표출 이라 저는 단정 하고 싶습니다

낮은 투표율이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으며.
많은 시흥시민이 이에 동감하고 있는 것도 사실 입니다.

현정부의 실정도 당선에 상당한 도움을 준것도 사실 이지만.
시흥시민의 의사와는 상반된 잘못된 공천이
김윤식 시장님의 당선에 기여했다는 사실ㅇ늘 부인하진 못하실겁니다.

충언하건데.

절대로 서두르지 마십시요.
인사에는 탕평책을 쓰십시요
편가르기를 중단해 주십시요.
실적에 얽매이지 마십시요.
일을 추진하다보면 의욕이 앞서 일을 그르칠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요.
부하의 잘못을 탓하지 마십시요.
결정하는것은 자유지만 그책임은 반드시 시장자신에게 있기 대문입니다.

두눈 부랍드고 저는 시장님을 지켜 볼것입니다.]

시흥시민과의 약속 이행이 아니라.
분열된 시흥시민의 의사를 하나로 묶는 정책을 펼칠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엊그제까지만 해도 거리에 나부끼던 벚꽃의 향연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처럼
1년잏란 한정된 시간은 소리없이 우리들의 곁으로 빠르게 다가 올것입니다.

부디 시흥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한 시흥시장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 편에서만. 정책을 시행하고
일해 주십사하는 주제넘은 부탁을 드려봅니다.

부디 시흥시민에게 영원히 기억돨수 있는 좋은 시장이 되기를
다시한번 부탁 드립니다,

절대 실적에 얽매여 서두르지 마십시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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