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6일 경기 학교예술창작소 공간 구축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술창작소는 체험중심의 통합예술교육으로 조성하여 예술교육의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며, 용인시 성지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안은 층별 공간의 용도를 확정한 것이다.
이번 구축안은 서울대학교 곽덕주 교수를 팀장으로 현장교사, 예술가, 교육청 담당자, 지원청 시설담당자가 TF팀을 이루어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논의하여 확정한 것이다.
주요 공간은 ▲오감의 체험을 위한 공간, ▲다양한 물성을 만나고 접하는 공간, ▲예술교육 전문가와 만나는 미적 공간 등으로 구성하여 설계에 반영한다.
층별 공간 구성은 ▲지하는 나무와 쇠 등을 다루는 목공작업실, ▲1층은 신체표현실과 청각표현실, ▲2층은 흙, 물, 영상을 경험하는 공간 스튜디오, ▲3층은 공연장, 시각미술표현실, 상상공간, 교과연구실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각 층마다 복도를 전시공간과 휴식공간,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고, 2층(홀)과 3층(쉼터)에는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어 쉼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학교예술창작소는 8월 중에 건축 시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미래 예술교육은 이성으로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깨우는 예술교육으로 달라져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몸을 중심으로 통합되는 예술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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